Stories
우리는 ‘식사 한번 합시다’,‘식사는 하셨나요?’와 같은 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관계를 이어나갑니다.
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맺어짐과 흐름을 공유한다.
본 작업은 이러한 관계의 흐름을 시각적인 형태로 치환하는 데서 출발하였다.
작품은 흐르는 천의 유기적인 곡선과 단단한 매듭에서 착안하였으며
형태가 어느 한 지점에서 단절되거나 이질적으로 분리되지 않도록,
하나의 선과 면이 끝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였다.
각 요소는 독립된 조형이 아닌 서로를 맺고 이어주는 흐름 속에서 형성되며,
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긴밀한 조형적 연결감을 구현하고자 하였다.
NUBIWAR는 단순한 식기로서 기물을 넘어 조형성과 사용성이 공존하는 지점을 탐구하였다.
이 시리즈는 식기를 매개로 관계의 흐름과 연결의 감각을 담아내며, 일상 속에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순간들을 하나의 형태로 제작합니다.